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맛집추천] 역시 손으로 뜯은 밀가루가 맛있어 / 쫄깃쫄깃 / 손칼국수 / 손수제비 / 손칼제비 / 할머니손칼국수 / 복대점 / 체인점 / 충북 / 청주시 / 복대동 / 맛집 / 청주맛집 / 청주데이트 / 청주..

역시 손맛이 담긴 면은 쫄깃해

 

여느 칼국수집 처럼, 깍두기와 김치를 세팅해주셨는데 어라 센스있다고 느낀 고추, 다대기, 그리고 입맛없을 때 먹는 장? 이 함께 나왔다.

김치는 담군지 얼마 안된 겉절이의 느낌으로 맛은 평범했다.

평소라면 칼국수 1, 수제비1개를 시켜 나눠먹었겠지만 오늘은 기다란 면이 아닌 손으로 넓적하게 펴서 뜯어 만든 수제비가 끌렸기에 수제비 2개를 시켰다. (가격 8천원)

짜잔. 양푼이 같은 곳에 담겨 나왔다. 코가 막혔음에도 칼칼함이 느껴져 밋밋할 수 있는 맛을 잡아주었다. 간은 심심하진 않고 살-짝 쎄게 잡혔는데 아무래도 투명 국물이다보니 맛을 내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앞접시에 덜어 먹고, 어떤 때는 고추도 넣어먹어봤다. 밀가루는 쫄깃, 국물도 맛있었다. 다음에 엄마가 청주에 오시면 모시고 한번 쯤 와보고 싶었다.

사진을 찍고 나가야 한다며 열심히 찍으니 주인 아저씨가 블로그를 배우다가 마셨다고 하셨다.

맛집만 사진찍어요~ 라고 서로 덕담을 주고 받으며 결제 후 집으로 돌아갔다. 혹시 헛걸음을 할 수 있어 휴일도 찍어왔다. (첫째, 셋째 일요일은 정기휴일)

 

쫄깃한 손맛을 느끼고 싶다면 '할머니손칼국수'를 추천한다. 혹시 칼국수랑 만두도 드시면 후기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