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지웰시티 돈까스 집 추천
분위기 물씬 양식집
크리스마스 당일, 저녁 약속이 생겨 집 근처 돈까스 집을 찾다 들린 "동백카츠"
체인점이라는 얘기만 들었는데 밖에서 본 식당이 너무 예뻐서 0.1초의 고민 후 바로 들어가서 앉았다. 이른 저녁시간인 5시 40분이었음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가게는 "동백꽃"이 곳곳에 붙어 있었다. 우리는 벽쪽 테이블에 자리가 나 착석할 수 있었다.
메뉴는 아래 사진과 같다. (사진이 작으면 가격이 안보이니 크게 첨부하겠다.)
우리는 치즈카츠(14,900원)와 왕새우 오일파스타(14,900) 그리고 음료는 콜라(2,500), 청포도에이드(5,000)을 주문했다. 예전에는 무조건 크림 파스타를 하나는 시켰는데, 언제부턴가 오일 파스타도 맛있다는 것을 알고 오늘 그 맛이 땡겨 기대를 품고 픽했다.
파스타가 먼저 나왔는데 우선 그릇과 세팅된 음식에 '와 맛잇겠다!' 라는 감탄이 먼저나왔다. 맛있었고, 아쉬웠던건 풍미가 조금 약했다. 오일 파스타는 맛을 내기 어려운데, 언젠가 먹어본 파스타와 조금 비교가 됐달까. 그래도 이정도면 맛을 잘 냈다고 생각했다. 새우를 감싸고 있는 실타래 같이 생긴 것도 식감이 특이했다. 바삭바삭.
돈까스는 역시 맛있었다. 와사비와 소금을 조금 곁들여 먹어도 맛있고, 돈까스 소스도 맛있었다,
너무 배가 고팠어서 그런가 돈까스는 2조각 밖에 못먹었다. 청포도 에이드는 알바생이 적당히 만들어서 주는데, 탄산이 거의 다 빠져있고 맛도 가격 대비 아쉬웠다. 그래서 다음에 오면 캔으로 제공해주는 탄산음료수를 먹을거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여동생을 데리고 또 방문할 의사가 있다. 분위기, 맛 모두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로도 괜찮은 "동백카츠" 였다.
귀여운 기차모형도 한컷.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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